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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주말 (7/8 ~ 7/9) – Laguna Beach

세 번째 주말 (7/8 ~ 7/9) – Laguna Beach

이번 주말에는 UCI I-SURF 2017에 참가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Laguna Beach 에 갔다 왔다.

지도상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이곳은 해변 풍경도 꽤 이쁜 편이며 맛있는 음식점들도 길가에 많이 있다. 그리고 갤러리가 꽤 많이 보이는 편이라서 미술작품 관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들러봐도 좋을 것 같다.

우선 밥을 먹자

도착 후에는 다들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려고 했다.
그래서 처음 찾아간 곳은 Driftwood Kitchen / Deck on Laguna Beach 이었다.
(두 가게가 바로 붙어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DriftWood Kitchen The Deck On Laguna Beach

하지만 들어가봤더니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여기서 먹을 수가 없었다.

가게 내부 - 1 가게 내부 - 2

어쩔 수 없이 일단 나와서 다른 음식점이 나올 때 까지 일단 걷기로 했다.

가게 내부 - 1 가게 내부 - 2 가게 내부 - 2

거리의 분위기가 뭔가 매우 평온해 보이는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건물이나 주변 조형물(?) 들의 색이 매우 알록달록한 편이다. 아무래도 갤러리가 많다 보니 이에 영향을 받은 것인가 싶기도 하다.

이렇게 걷다가 들어간 곳은 GG’s Bistro 라는 음식점이었다.

여기는 지중해식 음식을 파는 곳이다.

메뉴판 - 1 메뉴판 - 2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다. (술도 있다!)

여기서 우리는 샐러드 하나, 연어구이(맞는지 모르겠다) 하나, 토마토 소스 파스타 하나, 그리고 햄버거 하나를 시켰다. 정확한 메뉴 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메뉴 - 1 메뉴 - 2 메뉴 - 3 메뉴 - 4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구글 지도에서 방문 후기로 별 5개를 남겨줬다.

Review on Google Map

해변 구경도 해 볼까

다 먹은 후 해변으로 이동했다.

Laguna Beach - 1 Laguna Beach - 2 Laguna Beach - 3 Laguna Beach - 4 Laguna Beach - 5 Laguna Beach - 6 Laguna Beach - 7

해가 쨍쨍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이 흐린 편도 아니라서 풍경이 뭔가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 편이었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리고 뭔가 사람들이 꽤 여유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갤러리에 들렀다

그 다음에는 Laguna Art Museum 에 들러서 잠시 미술작품을 감상했다.

원래 미술작품 감상이 취미는 아니라 그렇게 깊게 감상을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미술관은 사진 촬영에 제한이 없지만) 사진도 몇 장 찍지 않았다. 아래 사진들은 조형물이 전시된 공간을 찍은 것이다.

미술관 내부 - 1 미술관 내부 - 2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갤러리라 방문하는 사람들도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조용한 환경에서 감상이 가능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좋았다.

근처에 있던 이정표

카페에도 한 번 들러봤다

갈증도 해결하고 휴식도 취할 겸 근처에 있는 카페(Urth Caffé) 에 들어갔다.

카페 - 1 카페 - 2

3명은 이 가게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Latte를 주문했고 한 명은 다른 음료(기억이 나지 않는다…)를 주문했다. 음료를 주문하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번호표를 주는데 이것을 가지고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된다. 음료가 나오면 가게의 점원분이 자리로 알아서 가져다 준다.

그 다음에는 근처 길가에 있는 몇 개의 갤러리도 구경을 해 봤다.

근처에 있던 어떤 차

길을 가다가 본 차의 모습인데, 앞 유리를 저렇게 가려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태양빛이 많다 보니 차가 덜 뜨거워지게 하기 위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Festival of Arts 행사장 방문

그 다음에는 10 ~ 20분 정도 걸어서 Festival of Arts 라는 행사를 하는 장소에 도착했다.

행사장 입구

이곳은 예술(주로 미술)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이를 팔 수 있는 공간인 듯 하다. 다만 이런 공간이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상시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꽤 놀랐다. 단순히 작품을 사고 파는 것 뿐만 아니라 작가와 감상자 간의 소통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예술작품 전시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공연 장면

음악 공연을 하는 곳도 있었고…

롤러 프레스?- 1 롤러 프레스? - 2

롤러 프레스(명칭이 맞는지는 모르겠다)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찍어내는 체험 코너도 있었다. (공짜다!)

나를 포함한 일행 역시 체험을 해 봤고 그 결과로 아래 사진이 나왔다.

롤러 프레스 결과물

저거 그릴 때 좌우를 반대로 그려야 하는데, 이거 실제로 해보니까 생각외로 어렵다.
저기에 한양대학교 마크가 내가 그린 것인데,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리다가 결국 실패해서 중간에 포기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석양을 찍기 위해 Top Of The World 방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몰 시간에 맞춰서 석양을 보기 위해 Top Of The World 라는 곳에 갔다.

이곳은 꽤 높은 고지대라 주변 지역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소이다. 여기서 해가 지는 장면을 찍어봤다.

석양이 진다...

눈으로 볼 때는 정말 멋있었는데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오랜만에 해변도 보고 석양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서 기분 전환을 매우 잘 할 수 있었다.

이상 Laguna Beach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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