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딱히 뭔가 많이 돌아다닌 것은 아니고 혼자서 New Port Beach 를 갔다.

현재 내가 있는 기숙사 건물에서 New Port Beach 까지는 차로 20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돈을 좀 아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버스가 있는지 알아봤다.

처음에 저 그림만 보고 저 별표 찍힌 곳 근처에서 New Port Beach 까지 가는 다른 버스가 있는 줄 알았다. (있는 것 같긴 한데 이날 찾지는 못했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저기에 있는 Fashion Island 를 들르게 되었다.

Fashion Island 사진들

여기에 Apple Fashion Island (애플스토어의 공식 명칭은 2017년 현재 전부 “Apple” 로 변경되었다) 가 있었다. 앱등이인 내가 지나칠 수는 없기에 들어가봤다.

아래는 사설수리 광고 간판인 듯 하다.

이곳에서도 사설 수리 수요가 꽤 있는 것 같다.

요즘 꽤 인기가 많아진(맞나?) Fidget Spinner 를 파는 것도 보인다.

원래 여기를 방문할 계획은 없어서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저기로 가는 버스를 찾을 수 없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환승을 몇 번 해서 갈 수 있다고는 하더라.)

결국 그냥 Uber 불렀다. 가격은 대략 $10 정도로 기억한다.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하니 시원시원하게 바람이 부는 해변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날씨는 다소 흐린 편이었는데 덕분에 덥지는 않아서 좋았다.

New Port Beach 사진들

해변에는 집들도 많이 보이는데 저 집이 숙박용 팬션인지 아니면 진짜 가정집인지는 모르겠다. 어느 쪽이든 값이 꽤나 비쌀 것 같다.

사진을 찍는 와중에 자꾸 비행기 날아다니는 소리가 나서 뭔가 봤더니 비행기 끝에 광고 현수막을 달고 날아다니며(…) 광고를 하고 있었다. 역시 미국이라 그런지 스케일이 다르다.

적당히 사진을 찍고 이제 돌아가려고 지도에서 검색을 했더니 버스로 도저히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결국 Uber를 다시 타게 되었다. 가격은 $20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날 느낀점 대략 요약

• 미국에서(특히 서부) 대중교통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미국의 교통과 관련된 문화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적을 예정.
• Uber(공식 홈페이지 / 나무위키 글)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서비스라고는 하지만 여기 와서 처음 이용해봤는데 정말 편하다. Uber에 관해서도 나중에 글을 따로 적을 예정.
• (뭔가 생각이 날 듯 안날 듯 한데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