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Irvine – 첫 주말 (6월 24일 ~ 6월 25일) 후기
UC Irvine 에 도착하니 대략 6시 정도 되었다. 도착 후 2달 동안 지낼 기숙사로는 Arroyo Vista 로 배정을 받았다.
이 건물은 대략 이렇게 생겼다.
집 하나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1층은 거실 층이다.
2층과 3층에는 2인 1실로 구성된 총 8개의 방과 남녀 화장실이 있다. 여자 화장실은 들어갈 일이 없으므로 모르겠지만 남자 화장실과 구조가 같을 것으로 예상되며 화장실은 2개의 샤워실과 2개의 화장실, 3개의 세면대로 구성되어 있다.
도착 첫 날에는 이곳 UCI 담당자인 Said M. Shokair, 국민대학교 임성수 교수님과 같이 햄버거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먹고 일단 그날은 잠들었다.
다음날 일어나서 저녁 전 까지 아무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집 근처 및 UC Irvine 캠퍼스를 둘러봤다.
Irvine 지역은 날씨가 매우 좋다 못해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구름이 있을 때도 있지만 12시가 지나기 전에 대부분 사라지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일 때가 많다.
그리고 각종 동물들도 많이 볼 수 있다.
토끼도 있고 도마뱀(!)도 있고 너구리도 있고 까마귀도 있고… 꽤나 많다. (사진은 못찍었다.)
학교 캠퍼스 자체가 매우 커서 캠퍼스 내로 뚫려있는 도로도 폭이 꽤 크다.
(캠퍼스 내에서 4차선 도로를 볼 줄은 몰랐다. 역시 땅덩이가 커서 그런지 스케일이 다르다.)
역시 크다…
유리와 철근으로 이루어진 조형물이 꽤 인상적이다.
여기는 일종의 PC방이다. 1시간에 USD 4.00 이라고 하는데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캠퍼스 중심부에는 공원이 있는데 꽤 잘 꾸며져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참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다.
그 다음에 University Town Center 로 가봤다.
여기에는 각종 맛집들이 많이 있다. (맛집이라고 적었지만 각자의 입맛에 맞을지는 모른다)
UC Irvine 캠퍼스 내에 있는 유일한 이동통신사 매장이다. (아마도…?)
미국의 이동통신사 요금은 다소 비싼 편이다. T-Mobile 의 경우는 미국 내에서 3위 사업자이며 1, 2위에 비해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꽤 비싼 편이다. MVNO 통신사(이통통신 재판매사업자, 한국에서의 알뜰폰 사업자라고 보면 된다)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T-Mobile 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미국 내에서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선불 요금제만 선택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 내가 선택한 요금제는 USD 45.00 plan (미국 내 통화 및 SMS 무제한, 4GB LTE Data – 다 썼을 경우 속도 제한이 걸린 상태로 무제한 이용 가능, 국제전화 발신은 불가) 이며 activation fee 로 추가로 USD 10.00 이 청구되었다. 세금까지 포함해서 USD 58 정도를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요일 저녁에는 Welcome Barbecue 시간이 있었다.
시차 적응이 덜 된 상태이지만 그 와중에도 맛있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