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3.4 에서 대한민국 긴급재난문자 관련 변경 사항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재난문자를 많이들 받으실 겁니다.
그동안 재난문자 수신 시 안드로이드는 그냥 알림만 뜨는데 아이폰은 유난히 윙윙 울리며 요란스러웠는데요, 재난문자는 크게 “긴급재난” 채널과 “안전안내” 채널 2개로 나눠져서 보내지며 지진과 같은 상황이 아니면 보통 “안전안내” 채널로 보내지게 됩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아이폰의 경우 모든 재난문자가 “긴급재난” 채널로 수신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별 일 아닌 안내문자에도 아이폰은 긴급재난이라면서 요란하게 울려댔죠.)
iOS 13.4 부터는 아이폰도 정상적으로 이 2개의 채널이 지원될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인 재난문자는 이제 더이상 요란하게 울리는 일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영어 설정을 했을 때 보이는 화면입니다. 기존에는 ‘Emergency Alerts’ 만 존재했지만 이제는 ‘Public Safety Alerts’ 역시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ublic Safety Alerts’ 로 수신되는 재난문자는 일반 메시지 수신과 같이 간단하게 진동 및 수신음이 한번만 울리게 됩니다.
2월 초부터 이 버전에 대한 베타버전 배포가 시작되었으며, 한국 시간으로 3월 24일에 정식 버전이 배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난문자 수신될때마다 참 귀찮았었는데 이제서야 이게 해결이 되네요.